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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머거본] 아련한 뒷골목 감성의 연탄불 돼지갈비, 태평역 강산연탄갈비(feat. 냉면 공짜)머거본 2024. 1. 5. 23:28
"업체로부터 그 어떤 대가 따위 받지 않고, 먹어본 것들만 기록하는 페이지"
*간판 사진 없을 수 있음 주의*
-간혹 간판 사진 없이, 포스팅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
-업체 홍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간판 사진을 올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주의 및 참고 사항
- 주차 불가.
- 수인분당선 태평역 6번 출구.
- 극강의 가성비.(냉면 공짜)
- 진정한 뒷골목 retro 감성.
- 내부가 좁다. 7~8개 정도의 테이블.
[tvN 2016년도 드라마, 시그널, 메인포스터] 2016년 본방 사수하며 시청한 유일한 드라마 tvN에서 방영했던 시그널.
지금도 OTT로 옛날의 감흥을 떠올리며 가끔 보게 되는 웰메이드 드라마.
지금도 가끔 보게 되는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김혜수 님, 조진웅 님) 출연하는 작품이기도 하고, 스토리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몇 번을 봐도 재미있다.
태평역 강산연탄갈비는 드라마 시그널 메인 포스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retro 감성의 연탄갈비집이다.
[태평역, 강산연탄갈비] 외관을 보면 알겠지만, 강산연탄갈비는 번화하지 않은 주택가 골목에 그것도 뒷골목스러운 골목에 위치해 있다.
진정한 hidden gem!
달큰하게 양념된 돼지갈비를 연탄 특유의 불향을 입혀서 굽게 되면, 간장게장보다 밥도둑님이시다.
내부는 테이블 7~8개 정도만 놓여 있을 정도로 좁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못 맞출 경우, 한참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가성비가 엄청 좋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 아니다.
개인피셜 가성비는 시간제 무한리필집인 명륜진사갈비보다 우월하다.
[태평역, 강산연탄갈비, 메뉴판] 건물 외관에서 보이는 선팅과 내부 메뉴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고기 드신 분은 냉면 공짜!
진짜다! 사실 이 집에 오는 손님들은 100% 고기를 먹으러 오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손님에게 냉면이 공짜인 셈이다.
고기류의 가격 역시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다. 제공되는 양(g)을 보더라도 오히려, 다른 고깃집들에 비해 저렴하다.
[태평역, 강산연탄갈비, 상차림] 가격이 저렴하기에 기본 상차림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고깃집에서 제공하는 기본 상차림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양파지, 파채, 쌈채소(상추와 고추), 마늘, 무생채 그리고 김치찌개가 기본 상차림으로 제공된다.
[태평역, 강산연탄갈비, 양념돼지갈비] 보통 가격이 저렴하면, 고기질이 별로라고 생각할 수 있다. 게다가 양념육인 경우 그런 선입견이 강한 듯하다.
하지만, 직접 먹어 본 사람으로서 고기질에 크게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생각해 보자.
1인분 180g의 양념돼지갈비 가격이 11,000원인데 무슨 녹차먹인 돼지고기 같은 고급육으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지 않은가? 박리다매라고는 하지만, 결국 장사하시는 분도 이윤이 남아야 계속 장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냥 retro 감성이 충만한 고깃집에서 주머니에 큰 부담되지 않는 금액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된 것 아닌가?
따끈한 밥 위에, 연탄불에 잘 구워진 돼지갈비를 한 점 얹어서 한 숟갈 먹은 뒤 김치찌개를 한 숟갈 떠먹게 되면,
그 놀라운 맛에 면벽수행 중인 스님도 벌떡 일어나서 슬릭백을 신나게 출 것 같다.
위에 진정한 hidden gem! 이라고 표현하기는 했지만, 사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맛집인 것 같다.
나만 여태 모르고 있었을 뿐. 그래도 내 입장에서는 숨은 맛집(hidden gem)이 맞다!
*시그널도 금/토 드라마였는데, 내가 강산연탄갈비를 방문한 요일도 금요일인 것은 우연의 일치인가?
연탄돼지갈비에 대한 간절함이 보내온 맛있는 신호 정도로 생각하련다.
"업체로부터 그 어떤 대가 따위 받지 않고, 먹어본 것들만 기록하는 페이지"
또 다른 연탄 갈비 맛집은 아래 링크
[서울머거본] 합정역 연탄불에 구워먹는 우대갈비, 연막탄(feat. 합마르뜨)
[서울머거본] 합정역 연탄불에 구워먹는 우대갈비, 연막탄(feat. 합마르뜨)
합정역(2호선, 6호선)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업체로부터 그 어떤 대가 따위 받지 않고, 먹어본 것들만 기록하는 페이지" *간판 사진 없을 수 있음 주의* -간혹 간판 사진 없이, 포스팅하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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