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想&端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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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디지털노마드, 파이어족 그리고 N잡러 그 다음은?短想&端想 2022. 7. 25. 01:04
노동 없이 부를 이룰 수 있는 삶. 누구나 꿈꿔볼만한 삶이겠지.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 놓은 것들이다 보니, 읽기에 불편한 사람들도 분명 있겠다고 생각한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YOLO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 것은 2010년 언저리였던 것 같다. 우스게소리로 YOLO하다가 골로 갈 수 있다고 꼰대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어버린 기억이 있다. 여전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다. YOLO하려면, YOLO하는데에 필요한 돈은 어떻게 마련할건데? 방구석에서 핸드폰 부여잡고 여기저기 눈팅과 댓글을 남겨대며, 포카칩과 생수로 연명하면서 YOLO를 외치진 않을테니까. 한 번뿐인 개인의 삶, 오직 자신만을 위한 개인의 삶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뭐 멋져보이기도 하겠지만, 인스타와 페북에 허세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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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가성비? 대학별 1인당 교육비 VS 등록금短想&端想 2022. 5. 30. 02:34
얼마전, 우연히 보게된 신문기사 [기울어진 균형발전]④ 나고 자란 곳서 배우고 일하는 나라가 되면…‘in 지방’ 하겠습니다 균형발전 정책 20여년 노력에도여전히 대학 진학·취업 등 이유로지방에서 서울로 인구 이동 계속... www.khan.co.kr 아니, 서울대면 등록금이 제일 싼 대학 아닌가?(사실 확인해보니, 등록금이 제일 저렴한 대학은 서울시립대임) 확실히, 나의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해당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대학별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쉽게 이야기해서 학생 1명에게 학교가(정확히는 정부보조금 포함이겠지) 투자하는 비용이었음. 기사를 보고 나서, 궁금함을 참지 못해 검색해서 찾아봄. 공공데이터 포털에(https://www.data.go.kr/data/3071171/file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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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화폐(코인) 결국 21세기의 튤립 사태(feat. 썰전 외)短想&端想 2022. 5. 25. 03:13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항상 빠지지 않았던 주제. "야...너희들 OOO알지? 그 X끼 코인으로 엄청 벌었다더라." "너는 코인 뭐하냐?" "나는 OO코인", "나는 XX코인" 코인 무관심러인 나는 그냥 듣는둥 마는둥. 뭐, 결국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누군가가 코인 투자로 돈을 많이 벌었다라는 실체 없는 이야기일뿐. 이미지를 먼저 올리고 나서 보니, 굳이 글을 작성할 필요가 없어져 버렸다. 어쩌면, 요즘 meme으로 돌아다니는 페페 짤 보다 훨씬 더 이전에 유명해진 개구리 사진이다. 몇 년 전인지도 모르겠다. 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에 어느 주갤러가 게시판에 [제목] 200만원이 4천만원이 되었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당연히 다들 궁금해서 클릭들을 했겠지. 해당 게시물에는 그냥 위의 개구리 사진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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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만 믿고 거르는 각종 평점과 후기, 리뷰(제곧내, feat. 배민리뷰)短想&端想 2022. 5. 20. 02:08
제곧내 : 제목이 곧 내용 수습기간 중인 팀원이 메일 제목 뒤에 (제곧내)라고 써서 알게 된 단어. 메일을 열어보니 끄적인 단어는 두 글자. "냉무" 해당 사건의 후기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끄적여 보기로 하고, 당시 나의 심리상태를 짤방으로 대신한다. 온라인 상에 있는 수많은 리뷰들, 평점들, 후기들...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나는 100% 신뢰하지 않는다. 제목에 끄적여 놓은 것처럼, 경험칙상 어느 시점부터 반만 믿고 거르게 되었다. 원래부터 그렇게 시니컬한 캐릭터는 아니었는데...(사실 아기코끼리 덤보 못지 않은 팔랑귀에 가깝다.) 내가 각종 평점과 별점 그리고 리뷰(후기)를 그닥 신뢰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좋은 리뷰(후기)]를 반만 믿거나 거르는 이유. 해당 업체의 광고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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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기억에 남는 선생님 찾아볼까?短想&端想 2022. 5. 15. 13:08
매년 스승의 날이 되면, 생각이 나는 선생님들이 계신다. 좋은 기억으로 남는 선생님들과 그 반대의 기억으로 가끔 동창들과의 술자리에서 안주거리가 되는 선생님들도 있다. 그래도 굳이 찾아본다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선생님들을 찾게 되지 않을까? 예전 KBS프로그램 중에, "TV는 사랑을 싣고"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연예인들 또는 유명 인사들이 출연해서 찾고 싶은 은인들 또는 첫사랑을 찾아서 만나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기억한다. 거의 대부분 어린 시절 은사님을 만나 눈물범벅이 되는 훈훈한 내용이었다.(이건 어디까지나 뇌피셜) 마치, "떼인 돈 대신 받아드립니다."의 아름다운 버전? 어쨌든 만나고 싶은 사람을 찾아주니까. 각 교육청에서는 [은사찾기] 또는 [스승찾기]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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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일까 욕심일까短想&端想 2022. 4. 24. 14:40
네이버 교육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자녀교육과 관련된 좋은 정보들을 얻어가고 있다. 그런데, 읽다 보면 제목에서부터 한숨만 나오게 하는 게시글들도 있다. [초3 아이 게임 대부분 하게 해 주시나요]라는 게시물 제목을 보고 어떤 생각들을 하게 될까? 1. 작성자 자녀분의 핸드폰 사용량이 많은 건가? 2. 핸드폰 게임을 심각할 정도로 많이 하나? 그냥 하루 몇 시간 정도 허락하시나요? 도 아니고, 게임을 하게 해 주냐는 질문... 이제 고작 초등학교 3학년인데, 한창 놀고 싶고 쉬고 싶고 그런 나이 아닌가? 해당 커뮤니티에 댓글로 남길까 하다가 괜한 분란만 일으킬 것 같아서 개인 기록장에 남겨 본다. 누구를 위한 "영재고(특목고 포함) > 국내 또는 해외 명문대 진학"일까? 왜 그것을 위해 아이들은 성인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