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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만 믿고 거르는 각종 평점과 후기, 리뷰(제곧내, feat. 배민리뷰)
    短想&端想 2022. 5. 20. 02:08

    제곧내 : 제목이 곧 내용

     

    수습기간 중인 팀원이 메일 제목 뒤에 (제곧내)라고 써서 알게 된 단어.

    메일을 열어보니 끄적인 단어는 두 글자. "냉무" 

    해당 사건의 후기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끄적여 보기로 하고, 당시 나의 심리상태를 짤방으로 대신한다. 

    부처님의 인내심

    온라인 상에 있는 수많은 리뷰들, 평점들, 후기들...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나는 100% 신뢰하지 않는다. 

     

    제목에 끄적여 놓은 것처럼, 경험칙상 어느 시점부터 반만 믿고 거르게 되었다.

     

    원래부터 그렇게 시니컬한 캐릭터는 아니었는데...(사실 아기코끼리 덤보 못지 않은 팔랑귀에 가깝다.)

     

    [출처 : 디즈니] 아기코끼리 덤보, 팔랑귀로 비행한다.

    내가 각종 평점과 별점 그리고 리뷰(후기)를 그닥 신뢰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좋은 리뷰(후기)]를 반만 믿거나 거르는 이유.

     

    해당 업체의 광고성 후기일 확률...무시 못 한다. 여기서 한 번 고개가 끄덕여 진다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광고성 후기만 믿었다가 뒷통수를 자진모리 장단으로 두들겨 맞은 경험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교차검증이다.(사실 이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주변 맛집을 찾아볼 경우, 일단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는 블로그 등을 살펴보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으로 한 번 더 찾아본다. 그리고, 간혹 초라해 보이는 평점의 후기들을 다시 한 번 확인 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플레이스에 남긴 리뷰를 먼저 읽어 보고 인스타그램에서 #해당업체명으로 한 번 더 검색.  

     

    어느 정도 실패할 확률도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

    오해하지 말 것. 업체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광고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정당한 홍보 행위이니까. 

    글이 좀 까칠할 뿐, 난 생각보다 까칠하지 않다.(본인 피셜) 

     

     

    [나쁜 리뷰(후기)]를 반만 믿거나 거르는 이유.

     

    블랙컨슈머들의 악의성 리뷰(후기)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것 같다.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했던, 정인이 사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검색창에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정인이 양모가 배민과 소아과병원에 남긴 평점 관련 게시물들을 찾아보면, 나쁜 리뷰도 반만 믿거나 거르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출처 : 인터넷 검색] 정인이 양모 배민 리뷰, 별점 테러

    음식도 맛있고 내부도 깨끗했는데, 별점이 하나라니...

    [출처 : 인터넷 검색] 정인이 양모, 소아과 리뷰, 별점 만점

    학대로 입이 찢어진 아이에게 "구내염"진단이라니...할많하않

     

    그리고 이건 오늘 여러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게 된 "배달의 민족"사장님 댓글 

    [출처 웃대게시글] 배달의민족 사장님 댓글

    여하튼, 이런 이유로 나는 온라인 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리뷰, 후기, 평점 등에 대해 100% 신뢰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혹시라도, 취준생들이 이 글을 읽게 될 경우...

    지원하려고 하는 회사에 대해 평가된 잡플래닛의 리뷰도 100% 신뢰할 수 없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낮은 점수로만 도배되어 있는 거지같은 회사는 당연히 거르는게 답이지만, 

    꾸역꾸역 안 좋은 평가를 남기는 사람들 중에는 분명, 본인의 문제로 퇴사하게 된 경우도 있다고 생각한다.

     

    별거 아닌 이야기가 쓰다 보니, 길어졌다. 

     

    각종 리뷰와 후기를 반만 믿고 거르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진 환경속에서도 힘들게 생존하고 계신 전국의 선량한 자영업자분들을 응원한다.

    (선량한 자영업자분들만 응원한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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