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교육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자녀교육과 관련된 좋은 정보들을 얻어가고 있다.
그런데, 읽다 보면 제목에서부터 한숨만 나오게 하는 게시글들도 있다.
[초3 아이 게임 대부분 하게 해 주시나요]라는 게시물 제목을 보고 어떤 생각들을 하게 될까?
1. 작성자 자녀분의 핸드폰 사용량이 많은 건가?
2. 핸드폰 게임을 심각할 정도로 많이 하나?
그냥 하루 몇 시간 정도 허락하시나요? 도 아니고, 게임을 하게 해 주냐는 질문...
이제 고작 초등학교 3학년인데, 한창 놀고 싶고 쉬고 싶고 그런 나이 아닌가?
해당 커뮤니티에 댓글로 남길까 하다가 괜한 분란만 일으킬 것 같아서 개인 기록장에 남겨 본다.
누구를 위한 "영재고(특목고 포함) > 국내 또는 해외 명문대 진학"일까?
왜 그것을 위해 아이들은 성인들도 소화하기 힘든 학원 일정들과 학습 스케줄들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것일까?
그냥, 자녀랑 하루 일정 시간 또는 정해진 시간 동안만 게임을 하도록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 먼저 하셨으면 어떨까 싶다.
언제까지 모든 것을 부모가 대신 결정해 줄 수는 없다.
언젠가는 본인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하는 때가 되기 마련이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것은 지식 습득 스킬이 아닌,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지혜라고 생각한다
'短想&端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LO, 디지털노마드, 파이어족 그리고 N잡러 그 다음은? (2) 2022.07.25 대학 가성비? 대학별 1인당 교육비 VS 등록금 (21) 2022.05.30 암호 화폐(코인) 결국 21세기의 튤립 사태(feat. 썰전 외) (7) 2022.05.25 반만 믿고 거르는 각종 평점과 후기, 리뷰(제곧내, feat. 배민리뷰) (8) 2022.05.20 스승의 날, 기억에 남는 선생님 찾아볼까? (8) 202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