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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머거본] 세종호수공원 돈까스 모모야(인생돈까스)
    머거본 2022. 5. 22. 13:11

    "업체로부터 그 어떤 대가 따위 받지 않고, 먹어본 것들만 기록하는 페이지"

    *간판 사진 없음 주의*

    -간혹 간판 사진 없이, 포스팅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
    -업체 홍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간판 사진을 올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세종시 호수공원]

    출장길에 잠시 힐링을 위해 찾게 된 호수공원.

    가족단위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라고 한다. 

    나는 왜 또, 시커먼 후배녀석과 둘이서 이곳을 걷게 된 것인지는 의문이다.  

    [세종호수공원 돈까스집 모모야]

    시커먼 남자 둘이서, 뷰가 좋아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아 이것저것 시키기 시작했다. 

    서빙 보는 분이 "몇 분 더 오시나봐요?" 

    우리 "아니요. 그냥 둘이 원래 많이 먹어요." 

    [세종호수공원 돈까스집 모모야] 사케동, 연어회덮밥

    남들에겐 식사, 우리에겐 에피타이저인 사케동이 먼저 나왔다. 하긴, 어떤 메뉴가 먼저 나오든 그게 에피타이저인 것이지

    생각보다 연어가 두툼하고 양이 많아서 놀라긴 했다.

    우선, 우린 밥을 남기고 연어만 흡입. 왜? 에피타이저이니까!

    연어회만 따로 팔아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정말 괜찮았음. 

    [세종호수공원 돈까스집 모모야] 냉소바

    냉소바는 그냥 그럭저럭한 정도. 

    [세종호수공원 돈까스집 모모야] 치즈돈까스

    이거이거 진짜 요물이다. 배만 더 부르지 않았어도, 치즈돈까스 단품으로 더 시켜 먹을 뻔 했다. 

    [세종호수공원 돈까스집 모모야] 카레동

    나를 위한 메인 디쉬, 카레동. 돈까스와 카레의 조합은 유타재즈의 레전드 말론과 스탁턴 궁합이다. 

    [세종호수공원 돈까스집 모모야] 메뉴 기억 안남, 어쨌든 타이거 새우 있음

    후배녀석의 메인 디쉬인데, 메뉴가 기억나지 않는다. 암튼, 엄청난 크기의 타이거 새우가 포인트다. 

     

    1. 주차장 넉넉함

    2. 가격 적당함

    3. 맛. 냉소바는 평범. 나머지 메뉴는 역대급. 

    4. 음식 나오는 속도가 약간 더딤.(빵가루 가는 기계가 있어서 놀람. 이걸 매번 갈아서 튀긴다고? 그래서 용서됨.)

     

    사실 모모야 돈까스는 서울에서 여러 번 먹어봤음. 동부이촌동과 광화문에서 먹어 본 기억이 있어서, 

    엇?! 세종시에도 모모야가 있다고? 라는 반가움과 별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었는데, 

    지금까지 먹어 본 돈까스 중에 가장 맛있게 먹은 돈까스였음.

    솔직히, 서울보다 더 맛있었음. 

     

    혹시라도, 이 피드를 보고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믿고 가서 드셔 보셔도 됨. 

    사실 나는 별거 아닌 것에 감동했음. 

    빵가루 가는 기계가 주방에 있다는 것!!!(오픈 주방이라 잘 보인다)

    돈까스 매니아들은 알겠지만, 대부분 식당에서는 빵가루를 기성 제품을 사서 사용함. 

     

    돈까스가 다 거기서 거기지 뭐!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다가 상식 파괴하고 나왔음. 

    참고로, 나는 해시태그에 어지간 하면 "맛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음. 

    못 믿겠거든, 다른 게시물을 확인 가능. 

    "업체로부터 그 어떤 대가 따위 받지 않고, 먹어본 것들만 기록하는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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