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머거본] 대성리 솔밭 춘천막국수(feat. 감자전)
"업체로부터 그 어떤 대가 따위 받지 않고, 먹어본 것들만 기록하는 페이지"
*간판 사진 없을 수 있음 주의*
-간혹 간판 사진 없이, 포스팅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
-업체 홍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간판 사진을 올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주의 사항
- 주차장 있음.
- 양 많음.
- 차 없이 오기 어렵다.
가평 여행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가평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지 못한 것이 아쉬울 찰나.
간판만 보고 막무가내로 들어간 집.
가평에서 서울 방면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고, 가게 옆에 바로 주차장이 보여서 바로 들어갔다.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보고 있자니, 믿음이 간다.
이것저것 다양한 메뉴를 파는 집 보다는 전문성이 느껴진다고 할까?
결론적으로, 나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면 종류의 음식을 좋아하지만, 호오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누군가에게는 부산의 밀면이 맛있겠다 하겠지만, 나는 뚝-뚝- 끊어지는 특유의 식감 때문에 밀면은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비빔냉면과 막국수는 이야기가 달라지지.
막국수만 먹고 가기에는 서운함이 클 것 같아, 남길 각오를 하고 감자전을 시켰다.
하지만, 결국 남겨지지 않았다.
혹시라도 이곳에서 막국수를 먹게 된다면, 감자전은 반드시 시켜야 한다.
커다란 접시에 커다란 감자전이 두 개 올려져서 나온다.
감자전 특유의 쫀득함에 건강하고 두툼한 포카칩 맛이 더해졌다.
막걸리나 동동주를 마셨다면, 서너병은 거뜬히 먹을만한 사이즈다.
가게가 굉장히 오래된 탓인지, 뜻하지 않게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공중전화기가 아직 내부에 달려 있다.
오랜만에 보게 되는 동전 전화기라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
핸드폰의 보급과 함께 주변에서 사라져간 유물이다.
10원짜리 집어 넣는 주황색 전화기였다면 더 반가웠을까?
한 통화에 20원이었던가? 아님 30원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추억 돋는 공중전화기 맞은편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스마트폰 충전기가 놓여져 있다.
5핀, 아이폰, C타입까지 충전 가능하다.
맛만 보고 가자며 가볍게 먹으러 왔다가 든든하게 배 채우고 돌아간다.
결론, 막국수를 먹으러 굳이 춘천까지 갈 필요는 없다. 가평까지만 가도 된다.
"업체로부터 그 어떤 대가 따위 받지 않고, 먹어본 것들만 기록하는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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